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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드라마

[스릴러]너의 모든 것-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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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모든 것

[추천]

1편만 보고 재미 있을지 없을지 생각하고 글을 쓰려고했는데 벌써 5화를 보고 있습니다.(결국 다 봄) 몰입감이 대단합니다. 긴장감도 좋아요. 아마 오늘안에 1시즌은 다 끝내지 않을까 싶어요. 주인공 설정부터 아주 흥미롭습니다. 책을 광적으로 좋아하는 사이코패스 (혹은 소시오패스). 사이코 독서광이라니 주인공 설정만 봐도 기대되지 않나요? 게다가 이 남자 주인공은 아주 매력적인 인물로 나옵니다. 지적인 말투, 여자들의 심리를 분석 하는 능력, 학대받는 아이를 챙기는 마음씨, 거기다가 잘 생긴 외모까지 유일한 흠은 직업이 서점의 매니저라는 거죠.

이야기는 이 주인공이 아름다운 작가 지망생에게 첫 눈에 반하면서 시작됩니다. 그녀의 마음을 훔치기 위해 집안을 훔쳐보기도 하고 집안에 들어가 노트북으로 SNS 정보를 훔쳐보는 등 스토킹을 시작합니다. 둘 사이에 방해가 되는 것들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없애버리죠. 결국에 여자의 환심을 얻는데 성공하지만 그 이후에도 이 광적인 스토킹은 계속됩니다.

사실 1화를 봤을 때는 남자가 여자와 사귀면 이야기가 끝날 거라 생각했는데 그 이후에 펼쳐지는 얘기도 재미있습니다. 중간중간 이 남자의 마음을 이해할 것 같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아마 이 남자가 저지르는 범죄의 어느정도 정당성을 계속해서 부여했기 때문에 드라마를 보는 내내 주인공을 응원하기도 하고 주인공 입장에서 생각하기도 하고 했던거 같습니다. 드라마 결말의 반전은 사실 제가 생각하지 못 했던 결말이라 충격적이고 더 재미 있었습니다. (이런류의 드라마를 많이 보신 분들이라면 예측하실수도 있겠죠)

하지만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스포일러 성이 있기 때문에 하얀 글자로 쓰겠습니다. 보고 싶으신 분들만 드래그해서 보세요.

잘나가는 CEO, 엔터테이먼트 임원, 준재벌급 딸 등등을 살해 하면서도 너무 쉽게 경찰들의 수사망을 빠져나가는 점. 또 이렇게 치밀한 남자가 살해 및 범죄 증거품들을 집에 보관하고 있다가 결국 발각되는 장면에서 의아했습니다. 결말을 위한 장치였지만 너무 허술하지 않았나 싶었어요.

 

긴장감, 배우들의 외모, 캐릭터 설정, 예쁜 인테리어까지 최근에 봤던 드라마중에 최고로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줄평- 꼭 보세요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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