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리지널에서 터져 나온 몰입도 높은 #스릴러 모범가족

넷플릭스의 최신 작품 중에서 현실감 넘치고 긴장감 있는 한 편의 스릴러를 소개합니다.

 주연 배우로는 박휘순, 윤진서, 정우, 김성오 등 이미 검증된 배우들이 참여해 더욱 강렬한 연기를 선보입니다. 이전과는 다른 차원의 화려한 캐스팅으로, 넷플릭스는 오징어게임이 나오기 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업그레이드된 배우진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대학교 비정규직 교수인 정우와 그의 와이프 윤진서가 아픈 아들의 병원비 때문에 가정이 위기에 빠지면서 시작됩니다. 우연히 정우가 발견한 차 안에서 시체와 함께 어마어마한 현금을 발견하게 되고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현금을 은닉하면서 빠져나올 수 없는 범죄의 늪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넷플릭스의 해외작품 '오자크'가 떠오를 수밖에 없는데요, 국내 감독의 작품인 만큼, 한층 더 현실 적이고 강렬한 분위기를 제공합니다.

 특히, 김성오의 캐릭터는 이 작품에서의 주요한 시청 포인트 중 하나입니다. 그의 최약체로서의 모습은 잔인하면서도 처절한데, 동시에 실소를 자아내게 만듭니다. 사건이 진행될 때마다 '웃어도 되는 상황인가?'라는 의문을 품는 연출이 계속되는데, 작품의 흥미요소 중 하나입니다.

중간중간 등장하는 음악은 장면과 완벽하게 어울리며, 드라마의 긴장감을 최대로 끌어올리는데 크게 기여합니다. 스토리 진행 장면에서는 아쉬운 점이 있는데 '굳이? 여기서? 왜? '라는 생각이 계속 들만큼 일명 '고구마' 스토리로 이어집니다만, 공중파 드라마들에 비하면 '김치를 얹은 고구마' 정도로 생각하면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반적으로 기대 이상의 퀄리티를 보여준 이 작품은 높은 평가를 받을 자격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큰 흥행을 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 정도의 주목은 받지 못한 것 같아서 아쉽습니다. 만약 이 당신이 작품을 볼 지 말 지 고민하고 이 글을 검색한 거라면 놓치지 말고 관람하라고 추천해주고 싶습니다.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와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를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