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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도전 하프마라톤]달리기를 시작하다. 하프 마라톤 도전???!!!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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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월 발리 여행을 가기 전에 내 몸무게는 96kg 정도였다. 내 키가 176cm니까  bmi 지수 31에 달하는 심한 과체중이었다. 4월 초에서 5월 말까지 약 2달간의 발리 휴가를 마치고 돌아왔을 때 내 몸무게는 82kg이었다. 음식도 맛있게 먹었는데 이상하게 식욕이 생기지 않았다. 그리고 두 달 동안 3일을 제외하고는 매일 서핑을 최소 2시간씩 하면서 규칙적인 운동을 한 것도 굉장히 크게 작용을 한 것 같았다.
 
급속도로 빠진 체중 때문에 활동량도 탄력을 받았고, 10~12km 정도를 매일 자전거로 출퇴근을 했다. 덕분에 몸무게는 80킬로 극 초반으로 내려가고 있었고 근육량은 계속해서 치솓고 있었다. 그런데 정확하게 8월 15일, 너무 무리했던 탓일까 왼쪽 무릎 내측인대가 파열되었고 모든 운동은 잠정적으로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 11월 정도까지 몸무게가 85kg 정도였을까? 5킬로 정도가 늘었지만 근육량이 많이 빠지면서 눈에 보이는 체중은 더 크게 느껴졌지만 무리하게 운동을 하다가 무릎을 한번 더 다쳐버렸다. 그때 완전 충격을 먹고 2~3달간 활동을 최대한 줄여가면서 쉬었고 1월 내 무릎은 운동이 가능할 만큼 회복이 됐지만 몸무게는 88kg을 찍어버렸다. 
 
지금까지야 무릎이 아파서란 핑계로 운동을 거의 안 했지만 이제는 그런 핑계는 나 스스로한테 용납될 수 없었다. 어떤 운동을 할까 고민을 하다가 태계일주에서 기안84에게 영감을 받아 달리기를 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타 지역을 출장을 갔는데 러닝을 하면 출장이든 여행이든 어떤 상황에서도 운동 못 할 핑계가 없을 것 같아서였다.
 
사실 10년쯤 전에도 달리기를 한 적이 있었다. 지금처럼 러닝크루 같은 게 엄청 유행하기 전이었는데 노홍철이 진행을 봤던 뉴발란스 레이스에 참가했던 기억이 나 찾아봤더니 2013년도다 그 좀 전부터 했으니 아마 2012년쯤에 시작을 했지 싶다. 기억으로는 10km는 거의 50분 정도 20킬로가 2시간 10분이 좀 넘는 정도의 기록을 했던 거 같았다. 당시에 페이스를 맞추고 갔었는데 1킬로에 5분으로 맞춰서 연습을 했던 기억이 났다. 
 
그 기억을 가지고 한번 동네를 뛰기 시작했다. 

나름 달렸는데 구글 핏에서는 '걷기'운동을 했다고 인식한 것 같다.. 1km당 9분 20초의 페이스.. 사실 대부분 걸었다고 보면 된다. 과거에 페이스를 알았기에 너무 많이 아쉬웠지만 금방 올라올 걸로 생각하고 꾸준히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이틀을 다음날 또 달렸다.

둘째 날 킬로당 8분 54초 페이스 사실 거의 줄지를 않았다. 그런데 이 날은 숨이 찼다기보다 컨디션이 안 좋아서 머리가 너무 아파서 제대로 뛰지 못했다는 핑계를 대고 싶다.
 
그리고 3일 차

그동안은 터닝 포인트로 잡은 건물을 돌아서 왔는데 이번엔 직선으로 갔다가 바로 오는 코스로 했는데 거리가 생각보다 많이 줄었다. 그래도 페이스가 킬로당 7분 39초 페이스로 줄었다. 아직은 느린 걸음이지만 처음과 다르게 4킬로 코스의 70% 정도는 달려서 완주가 가능했다. 이상하게도 몸무게는 전혀 줄지 않았다.
첫째 날과 둘째 날의 비해서 페이스가 빨리 올랐기 때문에 기세가 많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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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포항 해변 마라톤 대회에도 참가신청을 했다. 무려 하프코스로 사실 여기는 크게 자신은 없지만 도전하는 느낌으로 신청을 했다. 3개월이 조금 넘게 남은 기간으로 하프코스를 준비하기에는 부족하지는 않지만 여유롭지는 않은 기간이라고 생각은 들지만 일단 목표의식이 필요할 것 같아서 질러봤다.
 
 
마라톤 준비는 계속하면서 블로그에 업데이트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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